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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전남친과 공판' 김정민 "부끄럽고 죄송" 결국 눈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1-22 09:57 송고
SB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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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정민의 혼인빙자 사기 혐의 관련 공판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김정민은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취재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게 됐는데 어색하게 느껴진다"면서 "한 4~5개월 됐다. 열심히 재판 준비하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하고 자숙하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김정민은 "오늘은 일단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당시 상황의 증인으로서 참석한 것이기 때문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진술하고 증언을 하고 나왔다"면서 "그런 부분들도 많이 말씀을 드렸고 지금까지 어쨌든 말하고 싶어도 말 못했던 부분들을 말할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얘기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카메라 보면서 당당하게 말씀 드리고 싶은데 예상치 못하게 (공판 후) 나오는데 눈물이 나오고 그래서 잘 쳐다보지 못하겠다"면서 "저도 부끄럽고 많이 좋아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고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빨리 잘 순리대로 마무리가 돼서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계획이나 답 같은 건 없다. 이번 기회로 더 성숙한 사람이 돼서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7월부터 전 남자친구인 커피스미스 대표 손씨와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당시 손 대표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이별을 요구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현금 1억 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손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김정민에게 지원한 금액이 2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김정민에게 혼인 빙자 혐의로 민사소송을 청구했다. 이에 김정민은 지난 7월 손씨를 추가 형사 고소했으며, 8월 손씨 역시 김정민을 추가로 형사 고소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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