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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원유업체, 감산 6개월 연장 논의"-TASS

(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11-22 03:51 송고
러시아 에너지부와 원유 생산업체들이 내년 3월까지로 되어 었는 감산 합의를 6개월 연장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가 보도했다. 당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급했던 9개월 연장안에 비해 3개월 짧은 기간이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과 러시아 국내 원유 생산 업체들은 지난주 회의를 열고, 감산 합의와 관련된 논의를 가졌다.

타스는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를 인용해 "6개월 연장안이 논의됐다"며 "가즈프롬 네프트를 제외한 모두가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즈프롬 네프트의 경우 내년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라 예상된다.

가즈프롬은 추후 이 보도를 부인하며 "에너지부와 가즈프롬 네프트를 포함한 원유 업체들은 OPEC 감산 연장에 관련된 다각적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며 "러시아 업체들과 정부 간 통합된 입장이 에너지부 주도로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원유 업체들과 에너지부 간 최종 결정은 이달 말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국가들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너지부는 서면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가즈프롬 네프트 대변인은 관련 논평을 거절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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