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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여파"…'용띠클럽' 오늘(21일) 결방, 4주 연속 못 본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11-21 10:2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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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용띠클럽')가 결방한다.
21일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용띠클럽'은 결방된다. 해당 시간대에는 지난 추석 연휴에 방송됐던 '백조클럽'이 대체 편성됐다.

'용띠클럽'의 결방은 KBS 총파업 여파다.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된 '용띠클럽'은 파업이 한창이던 지난달 10일 처음 방송됐다. 그러나 파업으로 인해 방송 파행이 확산되며, 같은 달 24일 3회가 방송된 이후 4주 연속 결방을 이어가게 됐다.

'용띠클럽' 이외에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해피투게더 3', '유희열의 스케치북', '해피선데이' 등 다수의 KBS 프로그램이 파업의 여파로 결방하고 있다.

한편 KBS 노조원들은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 침해에 대해 반발하며 현 경영진 퇴진을 목표로 지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KBS노동조합(KBS 1노조)는 이번달 10일을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나, 기자와 PD 직군 대부분이 소속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는 파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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