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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특사일행 귀국' 보도…김정은 면담 언급 없어(종합)

김정은-쑹타오 만남, 불발 가능성에 무게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양새롬 기자 | 2017-11-20 22:50 송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오른쪽)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News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오른쪽)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News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사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 송도 동지와 일행이 20일 귀국했다"고 짧막하게 보도했다.
또한 통신은 별도 기사에서 특사 일행이 만경대혁명학원과 류원신발공장 등을 참관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만남이 불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쑹 부장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쑹 부장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통신은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 양당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쑹 부장은 지난 17일 시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쑹 부장은 마술사가 아니다. 한반도 상황을 완화할 수 있는 열쇠는 미국과 북한의 손에 있다"며 쑹 부장의 방북에 국제사회가 과도한 기대를 거는 것에 부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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