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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워마드 사이트 호주 어린이 성폭행글 내사 착수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11-20 22:28 송고
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News1
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News1

부산지방경찰청이 여성 우월주의를 지향하는 워마드(WOMAD)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 했다는 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게시물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사를 요청하는 청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경찰청 지시로 워마드 사이트에 올라온 성폭행 관련 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와 서버를 확인하고 성폭행 관련 글을 올린 게시자를 추적하는 등 내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워마드 사이트 자유게시판에는 호주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복합 휴양시설에서 근무 중인 직원으로 소개했다. 

게시물 내용이 범죄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영상을 공유해달라'거나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댓글이 달려 논란이 확산됐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 여성우월주의 사이트에서 일어난 호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을 수사해 달라'거나 '워마드 사이트를 폐지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20일 현재까지 24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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