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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스매싱' 김병욱 "한때 은퇴 결심, 박영규·TV조선 덕 복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11-20 14:50 송고 | 2017-11-20 15:03 최종수정
TV조선 제공 © News1
TV조선 제공 © News1

크리에이터 김병욱이 '너의 등짝에 스매싱'으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조선일보씨스퀘어빌딩에서는 TV조선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 (극본 이영철, 연출 김정식) 김병욱 크리에이터, 배우 박영규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병욱은 한때 은퇴를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에 계약이 끝나고 은퇴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너무 방송을 오래 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아 아무것도 안 하고 조용하게 살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래 쉬다 보니 다시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더라.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만들고 있었는데 그때 박영규 선배님이 '사돈집 살이' 이야기를 해줬다. 마침 TV조선에서도 세팅을 해주겠다고 해 이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일일드라마 속 흔한 가족 이야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을 보여주며 불황 속 자영업자, 취업난, 안전불감증 등 현시대를 반영하는 내용과 코믹 요소를 조화시켜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일일극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코믹 요소가 주를 이루는 시트콤 장르와는 달리, 모두가 힘든 이 시대에 정신이 확 들게 하는 다양하고 웃픈 에피소드가 등장할 예정이다.

불황 속 가장의 '사돈집 살이'가 주요 스토리 라인인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총 50부작으로 다음 달 4일 처음 방송된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는 '하이킥 사단'으로 알려진 김병욱 크리에이터, 김정식 PD, 이영철 작가 등 제작진이 참여하며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황우슬혜, 엄현경, 줄리안, 이현진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2월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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