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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일 3박4일 베트남行…"기업 해외탈출 대안 모색"

방미 이어 두번째 외교행보…'경제'에 중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11-19 15:51 송고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뉴스1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치인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탈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홍 대표가 20~23일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술핵 재배치 설득'을 위한 미국 방문에 이어 두번째 외교 행보다.
전 대변인은 "방미 일정이 안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베트남 방문은 경제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호치민시에 있는 삼성전자, 동나이성의 한국기업을 방문하고 한인상공인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이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한국 기업의 리쇼어링(rechoring) 여건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응웬 티엔 난 공산당 호치민시 당서기와 응웬 탄 퐁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등 집권당 인사들과 만나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 및 양당 교류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홍 대표는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호치민시의 노력과 지원책에 대한 정보를 청취하고 현지 한인들의 안전보호를 당부할 예정이다.

그는 호치민시에서 열리고 있는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삼성전자는 베트남 현지 인력 10만명을 채용하고 있다"며 "만일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진출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온다면 우리나라에 100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의 베트남 방문에는 이철우·이재만 최고위원과 김학용 한국·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전희경 대변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동행한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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