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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4차 월드컵 1000m 금메달…대회 2관왕

심석희는 마지막 코너서 밀려 넘어져 아쉽게 4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1-19 15:44 송고
최민정이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여자부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민정이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여자부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민정(19·성남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4차 월드컵 1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마지막날 여자 10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32초40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전날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1000m 종목에서는 1차대회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에는 최민정, 심석희와 함께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야라 반 케르코프(네덜란드), 킴 부탱(캐나다)까지 총 5명이 올라왔다. 최민정, 심석희는 2명이 나서는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초반 중위권에 머물던 한국선수들이 중반부터 치고 나왔다. 심석희, 최민정이 차례로 속도를 냈고 최민정이 1위, 심석희가 2위에 자리를 잡았다.
최민정은 마지막까지 순위를 유지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1500m에 이어 금, 은메달 싹쓸이도 기대해볼 만 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변수가 생겼다. 2위 자리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심석희가 밀려 넘어진 것.

심석희는 가장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크리스티의 반칙이 인정돼 실격처리됐다. 하지만 심석희는 4위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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