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수확기 농산물 가격점검에 나서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정부는 농축수산물 예외 적용에 관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논의 중"이라며 "늦어도 설 대목에는 농축수산인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유통현장 점검을 위해 이날 서울 서초 양재 하나로클럽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요 농산물 가격을 점검하고, 특히 김장철 주요 채소와 쌀값, 계란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 동향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수확기 농산물의 수급안정 계획을, 김병문 농협유통 대표이 농협의 하나로클럽 유통현황을 각각 보고했다.

이 총리는 보고를 듣고 "농산물 가격이 생산량 변동에 따라 끊임없이 등락해 농민에게는 가격안정이 매우 중요하니 농림부와 농협 등 관계기관은 농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이 총리는 하나로클럽 채소, 양곡, 계란 및 청과 매장 등을 찾아 가격과 매출현황, 농산물 가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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