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광양서 전남 첫 봉송길 올라

첫 주자 고현란씨·김학동 광양제철소장 등 '눈길'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지정운 기자 | 2017-11-18 15:35 송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전남 지역 첫 주자인 고현란씨(45·여)가 18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성화를 들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독자 제공)2017.11.1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전남 지역 첫 주자인 고현란씨(45·여)가 18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성화를 들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독자 제공)2017.11.1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8일 영남과 호남의 경계인 섬진강을 건너와 광양시에서 전남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첫 봉송은 전남 광양시 광영동 프라모텔을 출발해 보리고개 식당까지의 1.6㎞구간에서 이뤄졌다.

광양지역 성화 봉송 첫 주자는 지역 여성을 대표해 고현란(45)씨가 맡았다.

성화 봉송 공모에 신청해 선정된 김학동 광양제철소장(58)도 광영동 지역을 달리며 올림픽 정신의 의미를 새롭게 했다.

첫 성화 봉송 자리에는 1시간 전부터 미리 나와 기다리던 진월풍물단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길거리의 시민들은 달리는 성화를 보며 박수로 함께 했다.  
성화봉송 행렬은 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구봉산 전망대에도 올랐다.

성화 봉송 주자가 구봉산 봉화대를 돌아 달리는 동안 상공에서는 드론이 구봉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광양항의 모습을 전세계로 보냈다.

광양 2번째 구간인 망덕배알도횟집~선소터 구간 1.4㎞의 성화 봉송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진행됐으며, 오후 1시30분부터는 광양읍 6.2㎞구간에서 3구간 성화 봉송이 이어졌다.

4구간과 5구간 봉송은 중마동 지역에서 오후 4시30분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성화는 광양지역 5개 구간 15.1㎞를 돌아 광양시청 앞 미관광장에 이날 오후 5시30분 도착한다.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는 광양시 체육계를 대표해 박병길(49) 시체육회 부회장이 맡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학동 광양제철소장(58)이 18일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성화를 들고 달리며 길가의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독자 제공)2017.11.1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학동 광양제철소장(58)이 18일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성화를 들고 달리며 길가의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독자 제공)2017.11.1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는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사람들'(Achievers)과 '새로운 지평을 더 크게 열어갈 사람들'(Dreamers)로 남·북한 인구수 7500만을 상징하는 주주자 7500명, 2018 평창을 의미하는 지원주자 2018명으로 구성된다.

광양은 지역에서 추천된 여성, 학생, 체육, 예술인, 일반시민 대표 7명과 공모 신청을 통해 봉송 주자로 선정된 69명 등 모두 76명이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jwj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