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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수능 공부하세요"…수험생에게 자습실 무료 개방

학원총연합회, 수능 연기로 보충학습도 무료 지원
학원에 '수험생 불안 이용한 마케팅 자제'도 요청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7-11-17 15:14 송고
서울 중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중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포항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자습실을 개방하고 보충학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원총연합회는 17일 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학원들이 고3 학생과 재수생 등 수험생에게 무료로 자습실을 개방하고 보충학습을 지원하는 등 학습편의를 돕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능연기를 이용한 마케팅 자제를 학원에 요청했다. 일부 학원에서는 수능연기를 이용해 고액 단기특강을 여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드는 '불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학원총연합회는 "전국 회원학원에 대표 평생교육기관으로서 학원의 역할과 책임을 잊지 말아 줄 것을 거듭 용청했다"며 "주변 학원에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종덕 학원총연합회장은 "대규모 지진에 따른 수능연기로 수험생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학습 지원 등 학원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나서서 돕겠다"고 강조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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