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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베트남 수교 25주년 맞아 어린이문화도서관 개관

베트남 최초 어린이 복합문화 시설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17-11-17 14:59 송고
남익현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이사장(뒷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관계자, 베트남 학교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어린이문화도서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News1
남익현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이사장(뒷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관계자, 베트남 학교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어린이문화도서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News1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 어린이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남익현 1%나눔재단 이사장, 조현재 국제문화협력센터 이사장, 키에우 튀 응아 베트남 국립중앙도서관장, 베트남 어린이와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오일뱅크가 3억4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어린이문화도서관은 베트남 최초의 어린이 복합문화 시설로서 긍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시설에는 아동도서 2000여 권을 비치한 도서관뿐만 아니라 놀이방, 악기체험실, 미니영화관 등 여러 테마 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놀이방에는 인기 캐릭터와 놀이도구를 비치했고 악기체험실에는 베트남 전통악기와 거문고, 해금, 단소 등 한국전통악기를 구비해 놨다. 미니영화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한 어린이는 "우리 집에는 동화책이 몇 권밖에 없다"며 "매일 이곳에 와서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싶다"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모은 월급 1%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뛰어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저개발 국가 아이들을 위해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베트남 썬남유치원과 티엔케초등학교를 재건축했고 내년 2월에는 네팔 버거워띠 중학교를 완공할 계획이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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