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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수상한가수'대미 장식한 왕중왕 김민선, 폭풍무대 통했다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11-17 06:50 송고
'수상한 가수' 방송캡처 © News1
'수상한 가수' 방송캡처 © News1

피기돌스 출신 데뷔 9년차 가수인 김민선이 '수상한 가수'의 왕중왕이 됐다.

16일 tvN '수상한 가수'최종회에선 역대 우승자들의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5인의 우승자가 왕중왕에 오르기 위해 명품무대 대결을 펼쳤다.
이날 피기돌스 출신의 가수 김민선이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8대와 9대 우승자인 김민선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했다. 그녀는 폭풍 가창력과 무대를 휘어잡는 에너지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정단 역시 노래는 물론 댄스까지 소화하는 그녀의 에너지에 압도된 듯 어깨들 들썩거리며 흥을 분출했다.

김민선의 폭풍같은 무대에 판정단은 "브라보 김민선" "왕중왕전 답다" "시작부터 미쳤다"며 감탄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김형석은 "무대에서 재능의 선물을 우리도 함께 받는 듯한 느낌이다"고 평했다. 백지영은 "가수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관객이 함께 느끼면 그게 최고 즐거운 것"이라며 관객이 함께 느꼈던 최고의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석훈은 "지금 연습생인 친구들에게 '무대는 저렇게 하는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하현우는 "민선씨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최고의 무기 같다"고 말했다. 허영지는 "최고였다"라고 외쳤다.

이날 두 번째 무대는 6대 우승자였던 천단비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대를 지워야만 해'무대를 선보였다. 세 번째는 패자부활전에서 우승한 전상근이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판정단의 감성을 흔들었다. 네 번째는 에스나가 씨스타의 '러빙유'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몄으며 다섯 번째는 정희주가 노을의 '만약에 말야'무대를 펼치며 명품무대의 향연을 이어갔다.
이날 막강한 명품보컬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최종우승은 김민선에게 돌아갔다. 김민선은 "큰 상을 주셔서 신기하고 뭉클하다.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상한 가수'의 대미는 최종우승자 김민선이 장식했다. 김민선은 피기돌스의 '아니잖아'무대를 펼치며 왕중왕전 우승자다운 명품 보컬 실력을 뽐냈다.

김민선을 비롯해 왕중왕전을 빛낸 가수들의 소름 돋는 무대가 눈길을 잡은 가운데 많은 어려움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들의 가수활동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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