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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단장한 '서울대 반려동물병원' 내일 문연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17-11-16 17:53 송고
서울대학교동물병원 전경  © News1
서울대학교동물병원 전경  © News1


서울대학교가 132억원을 들여 2년간 증축한 반려동물병원이 이달 17일 문을 연다. 반려동물 2차 진료서비스를 하는 서울대 동물병원은 지난 1997년 개원한지 20년만에 규모를 대폭 키웠다.
새로 지어진 반려동물병원은 종전 병원건물보다 3배 크다. 연면적이 5667.6㎡에 달하고, 지상4층, 지하1층 구조다. 기존 동물병원은 증축된 새 건물과 연결해 앞으로 응급센터, 격리입원실, 건강관리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진료를 받으러 방문한 반려동물에겐 센서를 부착한다. 이 센서를 통해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이 현재 어떤 진료를 받는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는 증축된 반려동물병원을 선진국형 '동물복지형 전문진료병원'으로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노령성, 난치성 반려동물 질환에 대해 전문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시설을 갖추는 한편 사람과 동물,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형 의료체제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유기견, 길고양이 관리 등 동물복지와 관련된 시민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공헌형 종합동물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이 반려동물이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도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17일 개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윤정희 서울대동물병원장과 의료진,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의료진이 반려동물을 치료하고 있다.(사진 서울대동물병원 제공) © News1
의료진이 반려동물을 치료하고 있다.(사진 서울대동물병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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