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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슈퍼카 선물 받은 교황…어떻게 할까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7-11-15 22:32 송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슈퍼카를 선물로 받은 뒤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와 얘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슈퍼카를 선물로 받은 뒤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와 얘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1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 백색 슈퍼카를 선물했다. 하지만 교황은 자선 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내놓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610마력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an)을 소더비 경매에 내놓기 전에 허리를 숙여 보닛에 사인을 하면서 축복을 내렸다.
동일 사양의 슈퍼카는 가격이 대략 20만유로(약 2억6224만원)이다. 하지만 교황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금줄과 금테를 두른 사이드미러를 장착한 이 차량은 보다 높은 가격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와 재킷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자선 단체를 위해 경매에 내놓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선물로 받은 람보르기니 슈퍼카 보닛에 사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선물로 받은 람보르기니 슈퍼카 보닛에 사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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