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15일 "언제라도 내 발로 가서 소명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언제든지 나가서 소명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검찰의 공정한 조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여러 억측 보도로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한 전 수석은 "대통령께 누를 끼치게 돼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한편으론 사실규명도 없이 사퇴부터 해야 하는 풍토가 옳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날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전 수석을 직접 불러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전 수석은 당시 해당 협회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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