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른정당, 탈당에 보조금 8억↓…민주·한국·국민 2~3억씩↑

중앙선관위, 2017년도 4/4분기 경상보조금 지급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11-15 14:38 송고
2016.10.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016.10.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2017년도 4/4분기 경상보조금 105억3000여만원을 7개 정당에 배분·지급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121석) 33억3097만원, 자유한국당(116석) 33억8867만원, 국민의당(40석) 25억694만원, 바른정당(11석) 6억482만원, 정의당(6석) 6억6877만원, 민주당(2석) 2834만원, 대한애국당(1석) 709만원 등이다.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당시를 기준으로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지급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지급한다.

이 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다시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민주당 의석수(121석)가 한국당 의석수(116석)보다 많으나 보조금 지급액이 적은 이유는 직전(제20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전국선거구의 득표율이 민주당(27.96%)보다 한국당(35.44%)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4분기 때는 민주당 30억8384만원, 한국당 31억417만원, 국민의당 21억7117만원, 바른정당 14억7876만원, 정의당 6억8880만원이 지급됐다.

바른정당 분당 사태 등으로 민주당은 2억5000여만원, 한국당은 2억8000여만원, 국민의당은 3억3000여만원 가량 경상보조금이 올랐다. 반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정당은 8억7000여만원이 줄었다.


pej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