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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내년 해외여행 희망 목적지 1순위 일본"

관광공사 "베트남·태국 등 상위권…중국 선호 떨어져"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11-15 14:23 송고
일본 오사카 풍경. © News1
일본 오사카 풍경. © News1

우리나라 사람들의 내년 해외여행 희망 목적지 1순위가 일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사드 보복' 해빙 분위기가 최근 나타나는 중국을 선호한 비율은 일본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1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해외여행 1순위 목적지로 일본을 꼽은 비율이 21%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태국이 7.6%의 선호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미국 7.2%, 괌·사이판 6.5%, 호주와 홍콩·마카오 4.8% 등의 순이었다. 5개국까지 복수 선택 기준 집계에서도 일본은 48.7%의 비율로 1위였다. 아울러 '베트남'(36.8%) '태국'(29.2%) 등 근거리 목적지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중국은 1순위 선택에서 4.3%에 머물렀고, 복수 선택에서도 16.7%에 그쳤다.
이하 관광공사 제공 © News1
이하 관광공사 제공 © News1

관광공사는 "최근 5년간 해외여행 의향 여행지를 분석해 보면, 베트남과 괌·사이판의 선호도 상승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또 아시아 국가에 대한 방문 의향 비율이 감소하면서 대신 호주 등 새로운 여행지가 순위권에 등장해 우리 국민의 희망 여행지가 다양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 News1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61.5%였으나,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은 9.6%에 머물렀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국내여행과의 비용차이가 크지 않아서'(29.4%)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최근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수요 확대가 해외여행 선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해외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80.2%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만족도는 5점 척도에 평균 4.03점이었다. 주요 여행지 가운데 '일본' '괌·사이판' 여행경험자의 만족도가 각각 4.11점으로 높았으나 ‘중국’ 여행경험자는 3.6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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