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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군, TV서 연설문 발표…"쿠데타 아니다"

군부 쿠데타설 부인 "무가베 대통령 무사하다"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11-15 11:33 송고
짐바브웨를 37년째 장기통치중인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왼쪽)과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 © AFP=뉴스1
짐바브웨를 37년째 장기통치중인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왼쪽)과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 © AFP=뉴스1

짐바브웨군이 15일(현지시간) 로버트 무가베 정권을 겨냥한 군부 쿠데타설을 부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관영 ZBC 방송사 건물을 장악한 군은 TV 성명을 통해 쿠데타를 벌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무가베 대통령의 신변에 대해 군은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짐바브웨 군 수장인 콘스탄틴 치웬가 장군이 부통령을 해임한 무가베 대통령에 반발하며 정치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전날 밤 군인들이 ZBC 방송사를 장악하면서 군부 쿠데타 가능성이 고조됐다. 

이날 새벽 수도 하라레 외곽 부유층이 밀집한 보로데일의 무가베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무가베 대통령은 1980년 이후 37년간 집권해 왔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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