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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견과류' 도움…시험날 과식·오답맞추기 피하라

오전6시 일어나 명상…쉬는시간 스트레칭 긴장 풀어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7-11-15 11:33 송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졌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는 16일 오후 5시40분까지 과식을 피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공부량이 부족하다며 시험 하루전까지 밤늦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는 시험 당일에 체력과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공부해온 내용을 가볍게 복습한 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굳어 두뇌활동을 방해한다"고 덧붙였다.

수능 전날에는 긴 호흡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견과류나 블루베리·아사이베리를 먹는 게 좋다. 견과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풍부해 두뇌활동을 돕는다. 블루베리나 아사이베리같은 베리류도 활성산소에 의한 뇌세포 손상을 막아 수험생들이 먹기 좋은 간식이다.

그래도 긴장이 풀리지 않으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준다. '시험을 망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계속되면 짧은 시간 오답노트를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주 틀렸던 문제를 풀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김경수 교수는 "시험 직전까지 공부에 매달리는 것은 수험생에게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며 "스트레스를 이유로 폭식을 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집중력이 떨어트린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늦어도 오전 6시에 일어나 고사장에 일찍 도착한다. 사람의 뇌는 잠에서 깬 2시간 뒤부터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고사장에 도착한 뒤에는 하루계획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시험 10분 전부터는 가벼운 명상을 통해 긴장감을 풀어준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명상은 근육과 호흡의 이완작용을 통해 뇌가 시험에 적응하도록 돕는다"며 "자연스럽게 온몸의 힘을 빼고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배꼽 끝으로 내뱉는다는 느낌으로 복식호흡을 반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사법도 수능 컨디션을 좌우한다. 과식을 하거나 굶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약간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가 적당하다. 배가 부를 정도로 아침과 점심을 많이 먹은 상태에 스트레스까지 받으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고 공복엔 집중력이 떨어진다.  

고사시간이 끝날 때마다 '오답 맞추기'를 하는 것은 최악의 행동이다. 정석훈 교수는 "오답 맞추기를 통해 끝난 시험을 떠올리면 짜증이 생기고 대뇌의 활동이 줄어든다"며 "쉬는 시간엔 맨손체조로 몸을 풀어주고 점심을 먹은 뒤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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