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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무가베 자택 인근서 총성…3분간 수십발(상보)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11-15 11:07 송고 | 2017-11-15 12:52 최종수정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 AFP=뉴스1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 AFP=뉴스1

37년째 짐바브웨를 통치중인 로버트 무가베(Robert Gabriel Mugabe) 대통령(93)의 자택 인근에서 총성이 들렸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의 부촌 보로데일에 있는 무가베 자택 인근 주민은 "새벽 2시를 넘은 시간 (무가베의) 집 쪽에서 3~4분 동안 30~40발 가량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짐바브웨에서는 군 수장인 콘스탄틴 치웬가 장군이 부통령을 해임한 무가베 대통령에 반발하며 정치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부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날 밤엔 짐바브웨군이 관영 ZBC방송사를 장악하고 수도 하라레에서 폭발음이 들리는 등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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