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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 신태용호, 쉴 틈 없다…조 추첨-동아시안컵 준비

(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11-15 11:19 송고
11월 반등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은 12월 조 추첨과 동아시안컵으로 쉴 틈이 없다.  © News1 허경 기자
11월 반등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은 12월 조 추첨과 동아시안컵으로 쉴 틈이 없다.  © News1 허경 기자

신태용호가 쉴 틈 없이 월드컵 본선 조 추첨과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7월 출항 후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했던 신태용호는 이번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이제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동아시안컵 명단은 21일 발표되는데 이번 대표팀은 K리그와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에 펼쳐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집되지 않는다.

대표팀은 11월 말 울산에서 소집, 국내 훈련을 한 뒤 대회 첫 경기를 사흘 앞둔 6일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29일 김남일 코치와 함께 1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워크샵과 현지답사까지 마치고 대표팀에 복귀한다. 신 감독이 대표팀을 비우는 동안 나머지 코칭스태프가 훈련을 맡는다.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동아시안컵을 마치고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2월 초에 다시 모여 약 2주간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겨울 전지훈련 소집 대상은 K리거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상 조율이 필요하다.

3월에는 다시 해외파와 K리거들을 총출동시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현재 예정된 날짜는 3월 22일과 27일로 국내에서 치를 예정이다.

5월 첫째 주,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의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 예비명단 30명을 FIFA에 전달한다. 이후 5월 셋째 주에는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하고 5월 21일 정예멤버들이 소집된다.

이후 대표팀은 출정식을 겸한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해외에서 1~2차례 평가전을 하고 6월 10일 결전지인 러시아에 입성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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