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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긴장되는 최종전,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1-15 10:37 송고 | 2017-11-15 12:03 최종수정
박성현(24·KEB하나은행).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News1

신인 신분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하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언제나처럼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CME 투어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지은 박성현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독식할 수 있다. 신인 신분으로 주요 부문 타이틀을 삭쓸이 하는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29년만의 일이 된다.

박성현은 "나 역시 전관왕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압박감은 최대한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는 "시즌 전 목표는 1승과 신인왕이었다. 이미 다 이뤘다"면서 "너무 많은 압박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경기가 시작되면 머릿속에서 우승이나 타이틀을 지운다"고 했다.

박성현은 마지막 대회에서 CME 레이스 포인트 100만달러에 도전하기도 한다. 현재 렉시 톰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박성현은 보너스 상금에 대한 욕심을 짐짓 드러냈다.

그는 "가족들에게 멋진 선물을 해주고 싶다. 지난주 언니 생일이었는데 경기에 나서는 도중이라 완전히 잊었다. 전화도 하지 못했다"면서 "우리 가족 모두 나 때문에 많은 희생을 했다.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박성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박성현은 올 시즌 US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것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을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US 오픈 우승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아마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세계랭킹 1위의 경험도 대단했다. 1주뿐이었지만 세계 1위로 불린 것은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첫 시즌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는 언어와 음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언어가 약하다보니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음식도 확실히 적응이 어려웠다"면서도 "둘 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어려움이 크지 않았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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