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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날씨] 찬공기로 체감온도 '뚝'…아침 최저 -4~7도

울릉도·독도 강풍 예비특보…일부 지방은 눈 또는 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17-11-14 17:51 송고
서울 남산을 찾은 외국인관광객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나들이를 하고 있다.  2017.11.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남산을 찾은 외국인관광객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나들이를 하고 있다.  2017.11.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수능을 하루 앞둔 수요일인 15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찬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지겠다.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능 당일인 16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14일보다 3~4도 가량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3도, 대전 3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8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등이다.

이날 동해와 서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 강풍 예비특보,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수능일인 1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1~5도 가량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7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4~5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3~8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3~10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2~10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3~9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0~10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5~14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5~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5~11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5~12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0~14도, 최고강수확률 20%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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