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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종합] '라스' 정상방송, '무도' 첫 녹화…MBC 예능 재개 신호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1-14 15:23 송고 | 2017-11-14 15:27 최종수정
MBC © News1
MBC © News1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방송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라디오스타' 측은 14일 "공식적인 업무 복귀 시기는 오는 15일로, 이에 따라 '라디오스타'는 이날 수요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방송분은 시기상으로 파업 전 준비 돼있던 녹화분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총파업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8월30일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배우 김승수와 김일우, 김병세, 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그룹 위너 송민호가 스페셜 MC로 참여한 '알고보면 싱글남' 특집은 총파업 종료 시점 이후로 방송이 미뤄진 바 있다.

더불어 '무한도전' 측 역시도 "'무한도전'은 우선 16일인 이번 주 목요일은 멤버들과 간단히 첫 녹화를 진행하고, 물리적인 이유로 방송 재개는 다음 주 25일부터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쇼 음악중심'도 오는 25일부터 생방송을 재개한다. 현재 섭외와 스케줄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6일 파업 종료 후 정상 방송을 대비해 이미 한 차례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과 '섹션TV 연예통신'도 정상 방송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앞서 MBC는 지난 13일 김장겸 MBC 전 사장이 전격 해임되자 본격적으로 예능국 및 드라마국 등 일부 노조원들이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방송 재개 준비에 돌입했다. 당초 MBC 노조는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되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방송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노조가 오는 15일 오전 9시부로 총파업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예능국은 즉각 정상 방송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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