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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동남아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필리핀 동포간담회

아세안 중요성 강조하며 평창올림픽 적극홍보 당부

(마닐라·서울=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11-14 21:04 송고
(청와대 제공) 2017.11.9/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마지막 날인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거주 동포 30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ASEAN)이 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있어서도 필수불가결하고 한국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성과가 동포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세안 주요국인 필리핀과 한국이 정치·경제·개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해오고 있다"며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한 동포사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재외국민과 동포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동포가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내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적극적 홍보도 당부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정신이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동포들은 물론 필리핀측 참석자도 홍보위원으로 필리핀 국민에 평창올림픽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在)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모국방문추진위원회'를 결성, 모국에서 30년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엔 동포뿐 아니라 6·25 참전 필리핀 군인·가족, 한국에서의 산업연수생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에서 성공을 거둔 필리핀 근로자, 한국인 사건·사고 관련 도움을 준 필리핀 경찰 관계자 등 한국과 인연이 있는 필리핀측 인사가 초청됐다.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인접국에 사는 한인사회 주요 인사도 자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인 파테르노 빌로리아(94) 필리핀 참전협회 회장은 "한국전 참전 당시 한국은 매우 가난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룬 것에 놀랐고 젊은 시절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에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웠다"며 "한국정부가 참전군인을 잊지 않고 많은 지원을 해주는데 감사하고,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장학교육사업을 확대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는 총 7420명이다.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됐고,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현재는 국가보훈처 주관하 매년 2·11월 실시 중이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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