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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기억 안난다"…승용차에 발길질 한 판사

경찰 내사 착수…"사실관계 파악 중"

(서울=뉴스1) 전민 기자, 최동현 기자 | 2017-11-13 13:03 송고 | 2017-11-13 13:5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경찰이 술에 취해 주차된 승용차에 발길질을 한 혐의로 현직 판사를 내사하고 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판사(40)를 내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판사는 지난 12일 밤 12시40분쯤 서울 구로구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의 문 등을 몇차례 발로 걷어 차 흠집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승용차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판사를 임의동행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A 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A 판사가 실제로 발로 찼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현재 입건은 하지 않았으며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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