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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하려고"…오토바이 훔쳐 금은방 턴 2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11-13 09:04 송고 | 2017-11-13 10:07 최종수정
피의자가 김모씨(27)가 금은방에서 훔친 귀금속.(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피의자가 김모씨(27)가 금은방에서 훔친 귀금속.(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금은방 출입문 자물쇠와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해 진열대 안에 보관된 귀금속을 쓸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3일 절도 혐의로 김모씨(2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달 26일 오전 3시 4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한 금은방 출입문에 걸려있는 자물쇠를 절단하고 강화유리를 부순 뒤 진열대 내부에 보관된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7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훔친 오토바이로 심야시간 영업이 끝난 금은방 2곳에 침입해 귀금속을 가져가는 등 모두 2935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오토바이 4대를 훔쳤고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털 때마다 각각 다른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인터넷 불법도박에 빠져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서 용의자 이동동선을 추적해 김씨를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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