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같은 직장 20대 태국 여성 돌로 때려 살해한 50대 구속

(안성=뉴스1) 최대호 기자 | 2017-11-12 22:54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같은 직장의 20대 태국 여성을 야산으로 유인해 돌로 때려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씨(50)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안성의 한 제조업체에서 함께 일하던 A씨(28·여·태국 국적)를 경북 영양의 한 야산으로 데려가 돌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에게 '불법체류자 단속이 나오니 도망가자'며 영양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동기에 대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말다툼 중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A씨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야산에 시신을 버려둔 채 안성으로 돌아간 뒤 범행 사실을 가족에게 털어놨고 이를 알게 된 가족의 권유로 지난 4일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시신을 부검해 성폭행 흔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