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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위험 관제IoT로 감지한다"…SKT·코레일 '맞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11-12 09:35 송고
SK텔레콤과 코레일,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사람들의 보다 안전한 철도 이용을 도울 수 있는 IoT 설비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SKT 제공) 2017.11.12/뉴스1 © News1
SK텔레콤과 코레일,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사람들의 보다 안전한 철도 이용을 도울 수 있는 IoT 설비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SKT 제공) 2017.11.12/뉴스1 © News1


SK텔레콤은 코레일,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지난 5월 SK텔레콤과 코레일이 맺은 'IoT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연구'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와 롱텀에볼루션(LTE)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철도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원격으로 △철로 온도 측정 △차량 배터리 전압 측정 △차량 감속기 온도 측정 △차량 진동 측정 △자동 장력조정장치 동력게이지 측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스템이 적용되는 구간은 서울-부산간 경부선이다.

SK텔레콤과 코레일은 철로 및 장비 등에 IoT 센서 시제품 10개씩 총 80개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결과가 측정될 경우 IoT망을 이용해 관제시스템에 전달해 철로 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센서로 측정된 정보는 현장 감시 인력들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현재 시범 적용된 기기와 시스템 추가 검증을 진행하고 2018년내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보된 기술과 설비를 활용해 해외진출도 타진할 방침이다.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IoT를 활용해 공공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색다른 기술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중한 코레일 연구원장은 "코레일의 철도 운영 노하우에 SK텔레콤의 첨단 IoT 기술을 접목해 보다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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