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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수상한가수' 전상근 왕중왕전 진출, 또 반전드라마 쓸까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11-10 06:50 송고
'수상한 가수' 방송캡처 © News1
'수상한 가수' 방송캡처 © News1

가수 전상근이 마성의 목소리로 패자부활전에서 승리,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9일 tvN '수상한 가수'에선 왕중왕전으로 향하는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패자부활전이 펼쳐졌다.

이날 포스트맨 성태, 허공, 이시은, 전상근, 김재희, 최성욱, 숙희가 패자부활전 무대를 꾸몄다. 아쉽게 탈락한 실력자들의 뜨거운 대결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이날 다섯 번째로 등장한 전상근은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했다. 그의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에 판정단은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톤이 좋다"며 감탄했다. 판정단은 깊고 아련한 감성을 자아내는 그의 노래에 푹 빠진 표정을 지었다.

그의 무대가 끝난 뒤에 판정단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감동을 드러냈다. 특히 김형석은 "성시경 나윤권을 제가 프로듀싱했는데 이 친구가 3인방에 들어갈 것 같다"며 극찬했다. 특급 발라더들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실력이라는 것. 이에 전상근은 "제 롤모델이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박소현은 그의 목소리에 푹 빠져서 결혼하고 싶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 이에 전상근은 어머니가 관객석에 함께 오셨다고 밝혔고 박소현은 그의 어머니에게 "어머니 사랑합니다"라고 애교를 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경연이 끝나고 결과가 발표됐다. 전상근이 왕중왕전에 오를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판정단 100명 중에 60명이 그를 선택했다. 명품 보이스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전상근은 "저에게는 꿈같은 무대였다. 그 꿈 깨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1위에 오른 소감을 덧붙였다.

패자부활전에서 1위에 등극, 왕중왕전에서 역대우승자들과 겨루게 될 전상근이 또다시 반전의 드라마를 쓸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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