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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형이 왜 거기서 나와?" '포토피플' 조세호xGD 만남 공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1-09 15:05 송고
건희(왼쪽부), 이준혁, 김재중, 조헤호, 사무엘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건희(왼쪽부), 이준혁, 김재중, 조헤호, 사무엘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포토피플' 매일 사진에 찍히던 연예인들이 이번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 김재중이 8년 만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자, 연예인들의 본격 사진작가 데뷔기를 다룬 '포토피플'이다. 특히 촬영 중 큰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과 조세호의 만남 에피소드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 TV 웹 예능 프로그램 '포토피플'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포토피플'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다양한 인물들이 '카메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여 포토그래퍼가 되는 성장기를 그린 웹 예능이다.

김재중을 중심으로 모인 '포토피플'의 크루로는 배우 정혜성, '프로듀스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사무엘, 개그맨 조세호, 감초배우 이준혁, 톱아이돌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 건희, '하트시그널'에서 인기를 모은 모델 겸 배우 심소영, 배우 김선아 등이 있다.

포토 크루의 멘토로는 토미 힐피거, 나오미 캠벨 등 쟁쟁한 패션 피플과의 작업, 아시아 사진가로는 유일하게 톰 포드의 사진을 담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패션사진가 및 아트디렉터인 케이티 김이 함께 한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는 '사진만 찍히는 이들이 반대로 사진을 찍는 입장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었다. 포토피플 크루들이 사진에 대한 애착이 있고 어떻게 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지 많이 애를 썼다"고 말했다.

배우 정혜성(왼쪽)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김재중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정혜성(왼쪽)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김재중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저 사진을 찍으면서 여행을 다니는 프로그램은 아닐까. 제작진은 "기존의 해외 여행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파리에 가서 패션쇼를 찍는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굉장한 노력을 했다. 물론 여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30% 정도다. 중심은 '사진'이다"고 강조했다.

또 "'포토피플'은 기존 예능보다 트렌디하다. 사진도 보여주지만 여행을 갔을 때 좋은 사진을 찍는 꿀팁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토피플'은 김재중이 8년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오랜만에 촬영하는데 방송국에 찾아가서 스튜디오에서 하는 촬영이 아니라 열린 곳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그렇게 어색한 느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을 촬영하러 가는 느낌이 아니라, 사진을 찍으러 가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리얼 예능은 처음이라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귀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김재중은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찍는 사람에서 입장에서 이런 마음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낀 기회였다. 많이 찍어서 사진을 남겨야지 라는 생각이 아니라,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과 감성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진을 찍히는 순간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모델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도 "예전에 화보를 찍을 때 계속 사진을 찍을 때 '왜 계속 찍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예능을 통해서 한 컷 한 컷의 중요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김재중(왼쪽), 사무엘(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조세호의 저질댄스?에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재중(왼쪽), 사무엘(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조세호의 저질댄스?에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조세호에게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 '포토피플' 촬영차 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지드래곤을 만난 것. 당시 레드카펫 위를 걷던 지드래곤이 조세호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은 영상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조세호는 "당시 파리에서 지드래곤을 만난 것이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들었다. 당시 정말 우연히 만난 것이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이름을 불렀는데 반갑게 인사를 해줬다.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란 것 같다. 현지에서도 '당신이 누구길래 지드래곤이 인사를 하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이후에 지드래곤을 콘서트 뒤풀이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프랑스에서 만난 이후로도 문자로 '형이 거기서 왜 나온 것이냐. 너무 놀랐다'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발표회도 파리패션위크처럼 연출하려고 한 것일까. 이날 '포토피플' 제작발표회는 취재기자, 사진기자, 영상기자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좁은 (사진전이 열리는)카페에서 진행돼 현장은 소란스러웠고 혼잡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포토피플'은 오는 12월 네이버 TV를 통해 방영된다.
배우 김재중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재중이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에잇디서울에서 열린 네이버TV 웹 예능 ‘포토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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