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충북학연구소, ‘충북의 재발견 미호천’ 발간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7-11-09 09:40 송고

충북의 재발견 '미호천' 책 표지.(충북연구원 제공)© News1

충북연구원 충북학연구소는 ‘충북의 재발견 미호천’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책자 발간은 ‘2017년 충북의 재발견’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미호천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오창·오송을 넓게 아우르며 세종시 동면 금강과 합수하는 방대한 하천이다.

세종시 합강머리까지 89.2㎞, 유역면적 1855㎢에 달한다.

넓은 유역면적 만큼이나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세종시, 안성시, 천안시 등 7개 지자체와 50여개 지방하천이 연결돼 있다.

자연스러운 하천의 형태적인 특징과 원시의 야생성을 고루 갖춘 우리나라 대표 하천으로 꼽힌다.
충북학연구소는 이러한 미호천을 주목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충북학연구소가 충북의 재발견 사업 일환으로 '미호천' 책을 발간했다. 사진은 책에 담긴 미호천의 사계절.(충북연구원 제공)© News1
충북학연구소가 충북의 재발견 사업 일환으로 '미호천' 책을 발간했다. 사진은 책에 담긴 미호천의 사계절.(충북연구원 제공)© News1

이번에 발간한 책은 글쓴이 김정애가 미호천의 발원지 음성군 마이산부터 세종시 합강까지 1년에 걸쳐 직접 걸으며 답사한 글을 모은 것이다.

충청권 일간지 충청매일에 재직 중인 김정애 작가는 충북작가회의 소설분과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단편소설 ‘개미죽이기’로 허난설헌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정애 작가는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녹색서적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비판하는 풍자와 물길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썼다”며 “이 글로 미호천이 조금이나마 덜 훼손되고 덜 상처받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songks858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