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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원전 50%로 감축 목표 일보후퇴…현실적 어려움

2025년 원전 비중 50% 감축 목표 제고중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11-08 08:41 송고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정부가 원전 생산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감축하기로 한 목표를 재고하고 있다. © AFP=뉴스1


프랑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원자력 발전 생산 비중을 감축하기로 한 기존 계획에서 한발 후퇴했다.

니콜라 윌로 프랑스 환경장관은 7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마친 후 2025년까지 전력생산 비중에서 원자력 발전 규모를 기존 75%에서 50%까지로 줄인다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2015년 법안으로 통과되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후보 시절부터 지지를 표명한 원전 감축 일정이 미뤄지게 된 것.

윌로 장관은 2025년 원전 감축 일정을 지키기 위해선 화석 연료를 이용한 발전 시설을 늘려야만 한다면서 "새로운 기후 목표를 설정해야만 한다"고 했다.

원전을 감축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늘리는 화석연료 사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원전 감축과 기후변화 정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프랑스는 지난 7월 2022년까지 화석 연료 에너지 생산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윌로 장관은 "원전 비중 50%란 목표는 유지된다"면서도 원전 감축 일정이 현실성 있게 새로 짜여야 한다면서 2025년이 아닌 2030~2035년을 고려한다고 했다.


y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