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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민 前 국방부 장관 별세…9일 합참장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7-11-06 18: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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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합참의장(1981.5~1982.5)과 제23대 국방부 장관(1982.5~1986.1)을 지낸 윤성민 예비역 육군대장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6년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0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육사 9기)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5사단장, 3군단장, 제1야전군사령관, 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 등 주요직책을 역임했다.

고인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사단 25연대 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전장에서 많은 전공을 세우는 등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또한, 베트남 전쟁 중이던 1968년에는 주월 한국군사령부 참모장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을지·화랑 무공훈장, 보국훈장통일장, 미국 은성훈장, 월남국가 3등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합참의장 재직 중에는 야전군 전력보강과 수도권 방위전력을 크게 발전시키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후배들에 대한 배려와 부하 사랑을 실천하면서 한국군과 국방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82년 5월 군문을 떠난 후에도 한국석유개발공사 이사장, 대한방직협회장 등 산업체에 근무하면서도 국가발전에도 공헌했다.

합참은 오는 9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합참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우정해, 장녀 윤혜정, 차녀 윤혜선이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의료원 장례식장(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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