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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남아시아 첫 순방…'시티넷' 콜롬보 총회 주재

지속가능한 발전 담은 '콜롬보 선언' 채택
스리랑카 전통사원 찾아 한반도 평화 기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11-06 11:15 송고 | 2017-11-06 16:04 최종수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시티넷 총회 전체세션 패널발표에서 시티넷의 비전을 질문받고 답변하고있다.(서울시 제공)©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시티넷 총회 전체세션 패널발표에서 시티넷의 비전을 질문받고 답변하고있다.(서울시 제공)© News1
서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8일까지 열리는 '시티넷' 8차 총회에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 회의를 주재한다. 시티넷은 '인간정주 관리를 위한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138개 아시아·태평양 도시가 참여한다. 
시티넷 창립 30주년에 열리는 이번 총회 주제는 '우리의 도시, 우리의 미래: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문제 해결방안 공유'다. 

박 시장은 6일 오전 9시(현지 시각) 힐튼콜롬보에서 열릴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서울시는 시티넷 회원도시 10개를 비롯해 28개국 39개 도시에 53개 정책을 전파해 세계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며 "세계 도시들이 모두 한 배를 탄 운명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해 연대해야한다"고 밝힐 예정이다.이티

박 시장은 오전 10시30분 '도시의 지속가능성 발전을 위한 시티넷의 30년'을 주제로 열리는 전체세션에서는 패널 발표에 나선다. 이어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 필리핀 이리가, 수원시, 네팔 랄릿푸르, 스리랑카 콜롬보 등 5개 도시 시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지역화를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시장포럼을 연다. 비제이 자가나단 시티넷 사무총장과 비타나 쿠르푸 아라치치게 아누라 콜롬보 시의회 의장(시장대행)과 공동 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 도시의 공동협력 약속을 담은 '시티넷 콜롬보 선언'도 채택한다.

박 시장은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장소로 전해진 '켈라니아 사원'을 방문해 양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촛불 점등과 헌화를 할 계획이다. 이 사원은 스리랑카를 세 번 방문했던 석가모니가 마지막으로 들러 '다툼과 욕심이 무의미하다'고 설법한 장소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부터 14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 델리, 독일 본을 방문한다. 서울시장의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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