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시티넷 총회 전체세션 패널발표에서 시티넷의 비전을 질문받고 답변하고있다.(서울시 제공)© News1 |
박 시장은 6일 오전 9시(현지 시각) 힐튼콜롬보에서 열릴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서울시는 시티넷 회원도시 10개를 비롯해 28개국 39개 도시에 53개 정책을 전파해 세계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며 "세계 도시들이 모두 한 배를 탄 운명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해 연대해야한다"고 밝힐 예정이다.이티
박 시장은 오전 10시30분 '도시의 지속가능성 발전을 위한 시티넷의 30년'을 주제로 열리는 전체세션에서는 패널 발표에 나선다. 이어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 필리핀 이리가, 수원시, 네팔 랄릿푸르, 스리랑카 콜롬보 등 5개 도시 시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지역화를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시장포럼을 연다. 비제이 자가나단 시티넷 사무총장과 비타나 쿠르푸 아라치치게 아누라 콜롬보 시의회 의장(시장대행)과 공동 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 도시의 공동협력 약속을 담은 '시티넷 콜롬보 선언'도 채택한다.
박 시장은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장소로 전해진 '켈라니아 사원'을 방문해 양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촛불 점등과 헌화를 할 계획이다. 이 사원은 스리랑카를 세 번 방문했던 석가모니가 마지막으로 들러 '다툼과 욕심이 무의미하다'고 설법한 장소로 알려졌다.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부터 14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 델리, 독일 본을 방문한다. 서울시장의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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