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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단테' 카이, 김진경 소개팅 알바에 충격 '애정전선 이상'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1-05 11:07 송고
© News1 KBS 캡처
© News1 KBS 캡처
'안단테' 카이와 김진경 사랑에 위기가 찾아왔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 권기경, 연출 박기호) 7회에서 늘 달달했던 이시경(카이 분) 김봄(김진경 분)의 애정전선에 이상기류가 흘렀다.
이시경과 김봄은 날로 더욱 가까워지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시경은 김봄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거는 남자가 모델 에이전시가 아닌 소개팅 대행업체라는 것, 숲속에 버려진 반지의 정체를 알고 나서 김봄의 마음을 의심했다.

김봄과 소개팅 대행업체 사람이 만나는 자리를 목격한 이시경은 '블랙홀에 빠진 기분이 이런 걸까. 갑자기 온 세상에 컴컴해진다'고 괴로워한 뒤 "나한테 했던 말중에 진짜는 뭐였어?"라고 따졌다. 김봄은 "너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반지를 주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다. 네가 너무 좋아서 다 해주고 싶었을 뿐이다"고 답했다.

서로 너무 좋아해서 생긴 일이었지만, 이시경 김봄 사이에는 다소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한편 시경의 어머니 오정원(전미선 분)은 병원에서 시경과 동갑내기 고등학생인 수빈의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수빈의 어머니는 딸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면 공부를 제쳐두고 걱정만 할 것이라고 생각해 투병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 두 어머니는 함께 아이들 입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오정원은 자연스럽게 아들 이시경의 대학 진학을 두고 고민했다.
그러던 어느날 문제가 불거졌다. 수빈이 다쳐서 응급실에 가게 된 것. 딸에게 아픈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던 수빈의 어머니는 그저 눈물만 흘리고 당황했다. 시경의 어머니 오정원은 대신 수빈을 간호했다.  오정원은 병원에서 외출을 할 수 없는 수빈의 어머니를 데리고 외출할 계획을 세웠다. 시영이나 시경을 데리고 함께 가고 싶었지만, 시영이 학교를 그만 둔다고 폭탄선언을 한 이후 냉전상태였다.

이시영은 학교를 그만 두겠다고 밝힌 후에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어느날 자신의 아버지의 생활기록부를 보게 되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였다. 의사라는 꿈을 향해 노력한 아버지의 학창시절이 그대로 쓰여있었던 것. 이시영은 꿈과 노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이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 가면서 난생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 감성 회생 드라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방송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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