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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70대 ‘묻지마 폭행‘ 중상 입힌 40대 구속

(충북ㆍ세종=뉴스1) 장천식 기자 | 2017-11-02 14:00 송고 | 2017-11-02 14:19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길을 가던 70대 노인을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해 전치 11주의 중상을 입힌 40대가 구속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A씨(41)를 폭행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16일 오후 7시쯤 충주시 교현동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경비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B씨(79)를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다.

A씨의 폭행으로 전치 11주의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혼자서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적으로 이상 증세를 보여 한 달간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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