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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성(性)격차 없애려면 100년 걸린다"

WEF 성격차 보고서 "올들어 성불평등 다시 증가"
완전한 성평등 실현은 217년 뒤인 2234년에야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7-11-02 08:57 송고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전세계 성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표지그림 © News1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전세계 성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표지그림 © News1


성불평등(gender inequality)이 지난 10여년간 줄어들다가 다시 유턴해 늘어나고 있다고 세계경제포럼(WEF)이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WEF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최근 수 년간 여성들이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과 발전을 보였지만 특히 직장 내에서 이런 추세가 꺾이고 있다.

WEF는 오는 2234년이 되어서야 성평등이 '완전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부터 217년 뒤다. 지난 2014년엔 80년, 작년엔 170년이 걸릴 것이라고 봤던 것보다 훨씬 늦어졌다.

보고서는 "2017년 들어 전 세계 각 분야의 성격차(gender gap)가 처음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WEF는 11년 전인 지난 2006년부터 '전 세계 성격차 보고서'(WEF's Global Gender Gap Report)를 내 왔으며 보고서를 낸 이후 처음으로 올해 성격차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무려 83년이 걸려야 성격차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분야에서 성평등이 이뤄지려면 100년이 걸린다고 봤다.
그나마 현재 여성의 성장과 개발이 두드러지는 건 교육과 건강 분야이며, 지역적으로는 북유럽 국가의 경우가 낫다고 밝혔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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