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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앞두고 중소기업제품을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빅브랜드나 대형 유통업체가 주도하고 있던 행사인 만큼 중기 제품 프로모션이 잘 될지 우려가 많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범적으로 중기제품을 선보였던 지난해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관련 행사를 기획한 이한진 이베이코리아 판매자성장지원 이한진 매니저는 지난해 경험과 최근 몇 년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매니저는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 때 처음 중소기업제품을 할인전을 진행했었는데 당시엔 규모도 작았고 기간도 짧아 아쉬움이 많았다"며 "소비자들에게 한 번이라도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계를 극복하고자 올해는 행사 3개월 전부터 대대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참여 중소기업 모집과 선정을 위해 내부 카테고리 매니저들(CM)은 물론 분야별 전문기관의 조언과 인터넷 공간에서의 트렌드를 탐색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찾았다.중소기업 우수 제품 선정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협업이 주효했다. 센터 측 온라인 지원플랫폼 '아임스타즈'의 판로개척 사업공모를 통해 1차 업체를 선발했고 이후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상품별 온라인 판매 적합도 진행시점에 따른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50개 기업 100개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했다.

이 제품들은 알맞은 상품군과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G마켓과 옥션에서 중소기업만을 위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아임Thanks 프로모션'에 선보이게 된다.

이 매니저는 "국내에는 우수한 강소기업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아주 많다"며 "이를 잘 발굴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j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