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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딸, 이자소득세 207만원…12억 예금 보유 추정"

윤한홍 의원 재산축소신고 의혹 제기…중기부 "사실 무근"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7-10-31 10:34 송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재산축소신고 의혹에 휘말렸다.

31일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홍종학 후보자의 딸(14)은 지난해 이자소득세로 207만원을 납부했다.
윤한홍 의원은 14% 이자소득세율을 적용해 연 1480만원 이자소득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이를 근거로 작년 예금은행 금리를 대입해 딸이 12억7847만원 규모 예금자산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추정이 사실이라면 홍 후보자는 재산축소신고를 한 것으로 공직자 윤리법을 어기게 된다. 홍 후보자는 26일 인사청문회 신고에서 딸의 재산이 6억5347만원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12억원 상당의 자금출처에 대해 홍 후보자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딸의 12억 예금 자산 보유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딸이 납부한 이자소득세는 본인 자산운용으로 얻은 이자소득이 아니다"라며 "어머니에게 지급할 이자 소득을 원천징수하고 낸 것"이라고 밝혔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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