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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가 뜬다"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2017-10-30 07:00 송고
원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 골목 치맥 축제 © News1
원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 골목 치맥 축제 © News1

원주 중앙로 문화의거리가 변하고 있다.   

원주 중앙로 문화의거리는 9월26일~2018년2월28일 골목형 육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됐다.   
2017골목형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원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 한규정 상인회장은  "3년 전 회장으로 취임하고 택시를 탄적이 있다. '문화의거리로 가 달라'고 하니 원주 택시인데도 불구하고 문화의 거리가 어디인지 알지 못했다. 이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며 "그날부터 문화의 거리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고 밝혔다.     

원주 문화의 거리는 B도로로 불리다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지면서 한동안 차없는 거리로 불렸다.

이후 야외무대와 창작스튜디오 등 문화인들의 거점이 되면서 문화의거리로 명칭이 바꼈다.    

그러나 차가 다닐 수없고 주차가 여의치 않다보니 예상만큼 상권이 살아나지 못해 상인들의 불만이 컸다.     
원주 문화의거리가 골목형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 회장은 "문화의거리 홍보를 위해 매일 아침이면 밴드 50여개, 카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30여개 등을 통해 문화의 거리를 홍보하고 있다. 또 다양한 행사들을 유치하면서 시민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총괄을 맡은 경동대 창업지원단장 노기엽 교수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대형할인마트들이 골목 상권까지 진입하는 것이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매출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염려가 많다"며 "상인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방문이 많아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놀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기획해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할 것"이라며 "'특화환경이 있고 역사를 잇고 스트레스를 잊고'를 슬로건으로 총거리 670m를 3구간으로 나눠 테마를 만든다"고 말했다.    

문화의거리는 빛의 거리조성으로 아치타워를 세우고 가로등 정비, 조명설치, 포장재 개발, 버스킹 공연장 조성 등을 통해 감성을 녹여 낼 예정이다.    

이외 박건호 조형물, 보조사업을 통한 주차장 확대, 강원감영을 통한 관광코스 개발,  푸드바이크로 야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한 회장은 "올해 12월에는 불빛축제를 오픈한다. 원주는 교통여건이 좋아 외국인이 찾기 좋은 곳이다"며 "감원감영과 맞닿아 있는 문화의 거리는 생동감 있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바이크(food bike)  © News1
 푸드바이크(food bike)  © News1
한편  2017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식 매대인 푸드바이크(Food + bicycle의 합성어) 골목야시장이 오는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모두 15대의 푸드바이크로 구성된 문화의거리 골목야시장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11시 푸드바이크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게 된다.

푸드바이크 운영 사업자는 청년창업자, 다문화, 장애인, 사회적약자 등 부문 별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푸드바이크 운영을 희망하는 자는 11월 8일까지 문화의거리 상인회나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 자격여부 등에 대한 1차 서류 평가후 2차로 음식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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