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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 셀카 찍었더니…文대통령 '깜짝 등장'

지방자치박람회 기념식장 행보 화제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7-10-27 11:21 송고 | 2017-10-27 11:27 최종수정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복기왕 아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과 '셀카'를 찍은 문재인 대통령.(시장, 군수 SNS 갈무리)© News1

시장·군수들의 ‘셀카’에 깜짝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시·도지사와 시장·군수들도 모였다.

기념식 행사장 자리에 앉은 시장·군수들은 맨 앞줄이 아닌 본인들보다 뒷자리에 앉은 문 대통령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통령 앞자리에 앉은 흔치 않은 장면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시장·군수들이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조용히 ‘셀카’를 촬영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때 뒷좌석에 앉아있던 문 대통령이 자신을 촬영하는 시장·군수들에게 다가와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대통령과의 깜짝 셀카’는 행사에 참석했던 송기섭 진천군수, 염태영 수원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등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앉은 자리가 운 좋게도 문재인 대통령의 바로 앞자리였다. 셀카를 찍으려는 순간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활짝 웃으시며 다가와 포즈를 취해 행운의 사진을 찍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격식을 따지지 않는 소탈한 서민 대통령의 참 모습을 보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염태영 시장도 “행사장 내 제 이름이 부착된 자리에 착석했는데, 곧이어 행사 직전 입장하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바로 제 뒷자리에 앉으시는 것 아니겠어요. 전혀 예상 못한 반전이었다”고 대통령의 소탈한 행보가 인상적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바쁜 행사 일정에도 본인에게 ‘가시 없는 녹색장미(그린펄)’를 선물한 충북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원들과도 몸을 낮춰 함께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원들이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시 없는 녹색장미를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충북도 제공)© News1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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