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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모자 숨진채 발견…경찰 "아들이 용의자"

(용인=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10-26 09:47 송고 | 2017-10-26 10:59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모자가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11시께 용인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55·여)와 아들 B군(14)이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A씨의 여동생이 25일 오후 "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집안에서는 흉기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 분석을 통해 지난 21일 낮 또 다른 아들 C씨(35)가 집에 다녀간 영상을 확인, C씨가 나간 이후 피해자들이 나가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아 C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C씨는 23일 오후 5시께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경찰은 A씨의 남편(57)도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행적 확인 중이다.

A씨와 남편은 재혼한 가정이다. B군은 이들이 재혼 후 낳은 아들이며, C씨는 A씨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경찰은 아들 C씨와 남편을 추적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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