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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포드, 애트나 생명·장애보험 14.5억달러 인수 예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10-24 01:43 송고
미국의 보험사인 하트포드 파이낸셜이 건강보험사인 애트나의 미국 생명 및 장애보험 사업을 현금 14억5000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보험사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디지털 기술 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하트포드에 따르면 보험사업 부문과 지주회사의 자금에서 배당금을 인수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내년에 바이백(자사주 매입)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틱 이쿼티의 애널리스트는 "하트포드는 배당금으로 이번 인수협상의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내년에 자사주 매입 계획 권한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 같은 발표로 인해 이날 주가는 하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 협상이 성사될 경우 하트포드는 고객이 약 2000만명으로 늘어난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종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함에 있어서 그 범위도 확대된다. 

하트포드는 애트나의 디지털 자산에 접근해 자사 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장애 주장 절차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자산에는 '통합 부재 경영 플랫폼'이 포함된다.

이번 인수 협상은 다음 달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트나는 인수대금을 받아 주식 매입과 부채 청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국보험감독관협의회(NAIC)에 따르면 하트포드는 미국의 13번째로 큰 부동산상해보험(P&C) 회사다. 시장 점유율은 1.83%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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