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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혼조세…제너럴일렉트릭·하스브로 약세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10-24 00:46 송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일본 총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시장 친화적인 아베노믹스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져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랠리를 연장할 추가 촉매를 기다리는 가운데 시장은 개별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중이다.
오전 11시34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7.95p(0.12%) 상승한 2만3356.58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64p(0.02%) 내린 2574.57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44p(0.22%) 하락한 6614.61을 기록 중이다.  

출발은 다우 지수가 0.09% 상승을, S&P500 지수가 0.11% 상승을, 나스닥 지수가 0.19% 상승을 나타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 지수가 2만3000선을 상향 돌파하며 강력한 랠리를 펼쳤다. 또한 연방정부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도 랠리에 힘을 보탰다.

기업들도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 88곳 중 약 4분의3이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세제개혁안과 관련한 조치가 올해 말까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전면적인 세금 감면을 충당할 방안들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투자자들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대한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 3명의 후보들 중 고심하고 있다. 후보군에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과 존 테일러 스탠포드 교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포함되어 있다.

S&P500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하락 중이다. 부동산업종이 0.35%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업종도 0.32% 하락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헬스케어업종은 0.2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소재업종도 0.16% 상승 중이다.

미국 2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하스브로는 8.83% 하락 중이다. 하스브로는 예상을 하회하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발표했다. 하스브로는 최대 고객사인 토이즈러스의 파산이 영업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완구기업 마텔도 4.35% 떨어지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5.03% 하락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많은 투자은행들이 배당금 축소 가능성을 이유로 GE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1.20% 상승 중이다. T모바일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고객 수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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