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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뒤집어쓰고'…출소하자마자 교회 헌금 턴 50대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10-23 09:56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교회에 침입해 현금 1000여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씨(51)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4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인후동 한 교회 사무실에 침입해 신도들이 낸 헌금 1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동종 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 7월 출소했다. 이후 마땅한 직업을 구할 수 없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계획했고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침입한 교회의 커튼을 뜯어 뒤집어쓰고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지역 교회 3곳을 돌며 현금 165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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