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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리버풀 완파…5년 만에 승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10-23 01:54 송고 | 2017-10-23 02:03 최종수정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결승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전반 4분에 나온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 있던 전반 12분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케인이 잡아 역습에 나섰다. 손흥민은 상대 골문을 향해 질주 한 뒤 케인의 패스를 잡지않고 바로 슈팅,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전반 16분에는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 29분에는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 델레 알리의 골로 다시 2점 차로 달아났다.

토트넘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버풀 골키퍼 시몬 미뇰렛이 제대로 처내지 못한 공을 케인이 다시 밀어 넣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손흥민이 교체될 때 토트넘 홈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면서 그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에도 추가골을 노리는 등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리버풀을 상대로는 지난 2012년 11월 2-1 승리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리그 4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6승 2무 1패(승점 20점, 골득실 +13)가 되면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승 2무 1패, 승점 20점, 골득실 +18)와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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