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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부지역 강풍·풍랑특보 발효…창원서 2명 부상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10-22 14:40 송고
자료사진 © News1 최창호 기자
자료사진 © News1 최창호 기자

22일 경남 일부지역에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양산·창원·김해·통영·고성·남해에 강풍주의보가, 오후 1시 거제에 풍랑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분 풍속이 14㎧ 이상이거나 순간풍속이 20㎧ 이상 예상될 때,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1분 풍속이 21㎧ 이상이거나 순간풍속이 26㎧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준으로 통영 23.3㎧, 거제 21.6㎧, 밀양 17.4㎧, 창원 16.7㎧, 김해 15.5㎧ 등 순간풍속을 기록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쯤 창원시 대원동 CECO(창원컨벤션센터) 인근에서 행인 2명이 날아오는 물체에 맞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상에는 오전 9시 남해동부 먼 바다에, 오후 12시 거제시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오전 2시에는 경남서부남해 앞바다와 경남중부남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이 14㎧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21㎧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 될 때를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북동지방에 고기압이 위치해 있고, 제21호 태풍 '란(LAN)'이 일본 열도 쪽으로 북상하면서 기압차가 커짐에 따라 북동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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