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

가을에 자전거 여행 어때요…국내 라이딩 명소 3곳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10-22 14:36 송고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 News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 News1 

가을은 전국의 자전거 애호가들이 반기는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에 단풍까지 울긋불긋 물들어 당장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다. 최근엔 가을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비롯해 국내에선 각종 자전거 행사가 열려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가을 떠나기 좋은 자전거 코스 3곳을 선정해 22일 소개했다.
 
◇국내 최고 여행지 제주, 애월 해안도로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국내 여행객에게 사랑을 받는 여행지다. 그중 얼마 전 종영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자주 소개된 제주 애월 해변은 가을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로 꼽힌다. 제주 애월 자전거 도로는 애월읍에서 한담공원에 이르는 10.7㎞의 해안 길로 바닷바람과 경치 그리고 여유까지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다. 
 
춘천 자전거 라이딩 © News1
춘천 자전거 라이딩 © News1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춘천, 하늘자전거길
 
호반의 도시로 알려진 강원도 춘천도 가을철 자전거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의암호 오른쪽 자전거 길은 주변 경관이 비할 바 없이 뛰어난 곳으로 나무 숲길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어 정취를 더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을 안내할 때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곳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춘천 하늘자전거길 하이킹을 우수 가을철 레저스포츠 여행으로 선정한 바있다. 주변에 금병산, 공지천 등 아름다운 자연 명소가 많을 뿐만 아니라 춘천 레포츠타운 등 관광지도 있어 여행하기에 좋다.
 
경북 경주 보문호반길/사진제공=경북도 © News1
경북 경주 보문호반길/사진제공=경북도 © News1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경주, 보문호 자전거길

최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편에서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친구들이 방문해 다시 한번 재조명받은 경주는 자전거 길이 잘 정비된 여행지이다. 특히 경주시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아래 만들어진 165만 2892㎥ 규모의 인공호수인 보문호는 주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따라 자연경관을 여유 있게 감상하기 좋은 코스다. 가을에는 호수 주변으로 아름다운 단풍이 지기 때문에 계절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보문호 근처는 국제적 규모의 호텔과 경주월드 등의 각종 위락시설과 공원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seulb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